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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재신임…조기 대선 선관위 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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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재신임…조기 대선 선관위 7일 출범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조기 대통령 선거(대선)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7일 출범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지도부 개편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6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위시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남은 대선 일정을 수행하기로 재신임했다.

또 오는 7일 비대위에서 선과위 구성을 추인,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규칙, 대통령 후보 선출 또한 선관위 구성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야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기준으로 열흘 안에 선거일을 공고해야한다. 탄핵 심판이 인용된 4월 4일을 기준으로 60일 뒤인 6월 3일이 유력한 선거일로 꼽힌다.

주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가 주요 대선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다수의 유력 후보들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선거법상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 사퇴해야하는 만큼 대권 잠룡 상당수가 자진사퇴 등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이겨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며 사실상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