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주민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판단되는 상록구 3개소 상록구청, 월피동행정복지센터, 상록수역광장와 단원구 4개소 안산시청, 단원구청, 원곡동행정복지센터, 고대병원 등 거점 7개소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일본어·중국어·필리핀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가 지원되며,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이번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으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발급 서류는 국문으로 출력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주민이 한층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