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관계자 “이미 인지 해 인천시 담당부서와 협의, 다음 주 월요일(21일) 공사 계획”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도로가 갈라지면서 땅 꺼짐 의심 현상이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인천시는 해당 구역 일대에 안전선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이곳은 부평역사와 신축건물 SR노빌리안 지하연결통로 공사 현장으로 길이 15m, 폭6m, 높이3m 2025년10월 예정이다.
이번에 내려앉은 땅의 규모는 가로 5m, 깊이 10㎝ 규모로 파악됐다.
공사관계자는 “싱크홀이 아니고 살짝 처진 부분이라고 본다. 물론 굴착해서 확인 해봐야 하지만 지난겨울 부평역 지하상가와 옆 신축건물로 지하통로공사 할 때 돼 메우기 하면서 지장물로 인해 확실히 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지하 땅속에는 가스관, 통신, 전선 등 수 많은 것들이 거미줄처럼 엉쿼 있어 다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고했다.
이어 “공사 시행사인 ㈜SR과 인천시에서도 땅 꺼짐이 서서히 진행 되는 것을 알고 21일 월요일 점검하기로 돼 있었다” 고했다.
취재진은 다른 공사 관계자에게 부평역사와 SR노빌리안 신축건물과 지하연결통로에 대해 인,허가에 문제가 없었냐라는 질의에 “도시계획시설지하도로로 인가받아 엘레베이트 설치와 출입구 개설 연결통로를 시에 기부체납식으로 했다”라고 했다.
엘레베이트 위치는 “SR노빌리안 본건물과 연결 돼 있으며 지하2층 지하1층 1층 3개층 운행 하는 것으로 공공시설물이며 준공 이후에는 인천시가 관리 한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진행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