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망 프로젝트···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마련
국비 5300만 원(70%) 확보···투자유치 타깃기업 발굴
투자전략 수립용역 진행···사업지는 영종 4곳, 청라 2곳
국비 5300만 원(70%) 확보···투자유치 타깃기업 발굴
투자전략 수립용역 진행···사업지는 영종 4곳, 청라 2곳

인천경제청은 20일 이번 지원 사업이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는 국비 지원을 받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또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경제청은 국비 5300만 원(70%)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시비 2,300만 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 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되며,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와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 도모함으로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복합리조트·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등 관광 인프라, 수도권의 인적 자원 등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콘 랜드가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 원, 100여 개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5만 개의 일자리도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별도로 수립한 예산을 활용하여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K-콘 랜드 6개 사업지구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영상·문화·관광이 융합된 클러스터로서 K-콘 랜드 조성 로드맵을 수립한다. 연말 완수가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국경이 없는 사업’이란 강점을 콘텐츠·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과 같은 소프트산업으로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