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 김진홍 부산동구청장, 박희태 부산동구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사회는 2000만원의 후원금을 부산 동구에 전달하고, 부산 동구는 마사회의 재원으로 ‘희망나눔점빵’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희망나눔점빵’은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동구 12개 모든 동에 설치운영 중인 동구만의 브랜드화 된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대상자는 복지통장 추천자나 긴급지원 중지자, 복지서비스 탈락자 등의 위기가구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제공을 통해 수요자가 매장형태의 ‘희망나눔점빵’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여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마사회는 금번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부산동구청은 ‘희망나눔점빵’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마사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마사회가 지역의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부산동구청장은 마사회의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