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설계가 건축 및 산업 시설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친환경 건축 시뮬레이션과 같은 혁신적 기술은 공간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설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첨단 오피스와 산업 시설의 설계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며,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정용교, 이명진. 이하 정림건축)가 운영하는 정림 아카데미 디지털유닛(Junglim Academy digital Unit, JAdU)은 건축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건축 산업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4년 5월 1기를 시작으로, 2기를 거쳐 현재 3기 과정이 진행중인 JAdU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국내외 대기업들이 함께하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건축·디지털 융합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JAdU는 총 600시간에 이르는 집중 교육으로 프로젝트 기반 교육(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의 커리큘럼을 큰 특징으로 한다.
수업은 교양수업, 실무중심의 교과수업 그리고 프로젝트과목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모듈러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ZEB 친환경 건축 시뮬레이션 △BIM 교육이수 및 자격증 취득 △AI특강 및 D5 렌더링 교육 △3D프린팅 실습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교육생 전원이 빌딩스마트협회에서 주관하는 BIM 자격증을 취득하고, JAdU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로 활용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건축 베테랑 실무진의 노하우를 배우는 실무 정규교과 수업과 첨단오피스 사례견학, 포트폴리오 특강 등 취업 밀착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의 효과는 실제 취업 성공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AdU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림건축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한 직원(이하 관계자)은 현재 정림아카데미허브(JAH)에서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 건축 실무 및 친환경 건축에 깊은 관심이 있어 JAdU 1기에 지원했었다"며, "특히, 같은 꿈을 가진 예비 건축인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JAdU 교육에 대해 "정림건축 베테랑 실무진의 수준 높은 강의와 아낌없는 실무 노하우 전수,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교육생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돕는 운영진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JAdU에서 쌓은 실무 지식과 프로젝트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와 같은 건축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건축 분야의 진로에 대해 막연함을 느꼈던 이 직원은 JAdU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JAdU에서는 알고리즘 기반 디자인,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실습 수업을 통해 디지털 도구의 건축적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파라메트릭 설계의 매력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툴을 배우는 게 아니라, 설계적 사고와 기술이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배웠다는 점이 가장 컸어요. JAdU 이후 디지털 건축 분야로 진로를 확신하게 되었고, 현재는 디지털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며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림아카데미디지털유닛(JAdU) 관계자는 “JAdU는 디지털 건축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융합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밀착형 교육과 적극적인 취업 연계로, 건축 취업준비생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JAdU는 3기 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곧이어 4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있다. 앞으로도 모듈러 디지털 트윈, 친환경 건축 시뮬레이션, BIM 기반 설계 등 미래 건축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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