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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치매환자 정원치유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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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치매환자 정원치유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

지난 14일 기장군 및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기장군 및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정원치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치매리빙랩(D-Lab), 한국에자이, ㈜이이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 전문성과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장군민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매극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 및 협약 참여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환자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치매 특화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특화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치매증상 완화를 위해 선별된 식물로 정원을 가꾸면서 오감을 자극하여 감각과 기억을 때우는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식물 선정부터 식재, 계절별 가드닝, 정원산책 등까지 참여자가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품위 있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치매돌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