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부터 현장실습을 통한 사례 적용까지 전 과정 체계적 지원

이번 교육은 한국 정부 재원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전액 부담하여 진행하는 최초 진단특화 교육으로 2주간 우즈베키스탄 현지 및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며, 진단 이론부터 현장실습을 통한 사례 적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40년 이상 축적된 공단 에너지진단 노하우를 집약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1주차 이론교육에서는 3일간 △국내 에너지 진단제도 현황 △KEA 에너지진단 개요 △유틸리티・업종별 특화설비 이해와 사례 △계측장비 운용 △진단보고서 작성 △진단 SW 활용 등에 대해 집중 학습한다.
이어 2일간 우즈베키스탄 현지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하여 유틸리티・업종별 특화설비 중심의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현장실습에서는 이론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선진 진단기술 및 노하우를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주차 교육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선정한 우수 교육생들이 우리나라에서 현장실습 결과 분석, 에너지절감량 산정 Tool 적용 등의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공단이 보유한 국내외 진단 경험 및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업종별 맞춤진단 사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진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단,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기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