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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중국 청두시와 ‘우호 교류’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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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중국 청두시와 ‘우호 교류’ 위해 맞손

중국 청두시장 등 대표단, 인천시의회 방문
중국 청두시와 우호 교류 강화 방안 논의 모습. 사진=인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청두시와 우호 교류 강화 방안 논의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21일 의회 접견실에서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이선옥 제1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박찬훈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청두시장 등 청두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인천–청두 간 우호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간담회에서는 지난 2023년 10월 인천시와 청두시 간 우호 도시 협약 체결 이후 지난해 4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청두시 방문에 따른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이와관련,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 등 11명의 대표단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는데 인구 약 2119만 명의 중국 서부에 위치한 청두시는 바이오의약 산업기지와 두 개의 국제공항, 중국-유럽 철도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인천과 산업구조와 도시 발전 방향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두 도시는 일맥을 같이 하고 있어 교류가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다.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청두시와 인천시가 앞으로도 서로의 장점을 교류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오늘 인천시의회와의 만남이 양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권 의장은 “우리 인천과 중국 청두시는 우호 도시 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 중”이라며, “바이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양 도시는 문화와 역사적 가치 측면에서도 유사한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풍부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양 도시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