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하이킹메이트’ 100명 모집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등산관광 사업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산을 활용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등산 수요는 높지만 등산 장비를 여행에 가져오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했다. 현재 외국인 등산객에게 등산 코스 안내, 등산 물품 대여, 탈의실 및 락커 등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방문객 4만 3000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먼저 개관한 북한산점과 북악산점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아 제3호 센터로 개관하게 됐다.
이번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하 세리모니 외에도 ‘글로벌하이킹메이트’ 발대식과 팸투어, 센터 시찰과 같은 여러 부대행사까지 진행됐다.
‘글로벌하이킹메이트’는 서울 등산의 수요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처음 시도하는 등산관광 홍보 서포터즈이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내외국인 총 100명(내국인 33명, 27개국 외국인 67명)이 서울의 산과 등산관광에 대해 알리는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팔로워 1000~3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이며, 등산장비 무료 대여, 등산 체험 프로그램 우선 참가, 활동 확인서 발급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의 등산관광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관식이 시작됐고, 관계 기관의 환영사와 축사, 산 모형에 깃발을 꽂는 세리모니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80분 내외 코스로 전문 인솔자와 글로벌하이킹메이트가 함께하는 등산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등산로 및 서울 관광에 대한 안내가 가능하다.
재단은 이번 정식 개관을 기념해 관악산 센터에서는 6월 3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등산 장비 대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