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컨벤션센터 등 시민 위한 열린 공간 활용 기대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야외 체육시설 이용 할인, 교육 행사 유치, 생활관 활용 등 다양한 연계 방안으로 캠퍼스 내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기존 이용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캠퍼스 내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시의 주요 교육 행사를 추진하고, 다양한 포럼과 박람회도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서울대 연수원의 일부 공간은 시흥시 신규 임용 공무원의 생활관으로 활용해, 청년 공직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들이 캠퍼스의 다양한 시설을 더욱 활발히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