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 사항을 제기했다. 발언 내용은 주택,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각 상임위원회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다루며, 의원 윤리성 강화와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을 심사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심의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 주요 목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을 심사하며 공공행정의 법적 대응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을 심사해 맞벌이 가구와 아동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돌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최근 정례회 및 임시회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청년 정책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생활 밀착형 입법 활동을 강화해왔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행정의 방향과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의원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5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처리한 후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6월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