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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28건 안건 심의…시민 체감 정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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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28건 안건 심의…시민 체감 정책에 집중

고양특례시의회청사 전경.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고양특례시의회청사 전경. 사진=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8건의 조례안과 예산안이 상정돼 상임위원회별로 집중 심사를 거친 뒤, 5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 사항을 제기했다. 발언 내용은 주택,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각 상임위원회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다루며, 의원 윤리성 강화와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을 심사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심의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 주요 목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을 심사하며 공공행정의 법적 대응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을 심사해 맞벌이 가구와 아동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돌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최근 정례회 및 임시회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청년 정책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생활 밀착형 입법 활동을 강화해왔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행정의 방향과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의원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5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처리한 후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6월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