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경제 행사로 기업 350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16곳, 50개국 각지에서 동포 경제인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진바이오텍 △태성정밀㈜ △㈜이에스켐텍 △㈜도로 △㈜유니로보틱스는 재외동포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도로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미국 청소년 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함께 애틀랜타 검찰청에서 로봇을 이용한 마약 예방교육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또한, 봉독 화장품 제조기업인 ㈜청진바이오텍은 현지 언론사 뉴스웨이브와의 취재를 통해 봉독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진한 ㈜도로 대표이사는 “AI와 로봇 등 첨단산업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가 미국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충렬 산업지원본부장은 “관세 인상과 환율 변동 등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관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