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2월28일 사임한 이후 처음으로 교황청으로 귀환함으로써 교황청은 전례없이 전·현 두 교황이 동거하는 시기를 맞게 됐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정원의 수도원을 개조해 만든 전 교황의 새 거처에서 베네딕토 16세를 맞았으며 이들은 부속 예배당에서 함께 미사를 올렸다고 교황청은 발표했다.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86)가 귀환을 기뻐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형님을 맞듯 정중하게 그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교황청이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베네딕토의 새 거처에서 팔을 낀 채 미소를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