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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프랑스, 세네갈의 다카르 항구개발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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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프랑스, 세네갈의 다카르 항구개발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이코노믹=이종호 기자] 세네갈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제물류그룹인 네코트랜스(Necotrans)가 다카르 항만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대형 터미널 개발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형터미널 개발에 7400만 유로(약 1090억 원)를 투자할 경우 사용권을 25년 동안 갖는 조건이다.

네코트랜스는 최신 시설의 터미널 개발에 6000만 유로(약 888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부두 건설에 약 2000만 유로(약 296억 원)가 투자되며, 방파제 건설 등의 시설개선을 통해 대규모 화물선의 접안능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25년 이후 모든 항만시설의 인프라 사용허가가 만료되면 다카르항구의 시설들은 국가에 귀속된다. 세네갈은 이번 다카르 항만시설 현대화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경제중심도시인 아비장(Abidjan)의 경쟁자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나의 테마(Tema) 항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역작업을 세네갈로 이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시설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네갈은 다카르항구 개발프로젝트로 경쟁력 있는 항구를 보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네코트랜스 그룹(Necotrans Group)
설립 : 1986년
국적 : 프랑스
사업 : 석유물류, 화물운송, 항구작업 등
직원 : 3500명(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