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선희 기자] 세계은행(World Bank)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11만1162달러(약 1억1241만원)를 기록했고 그 뒤에는 세계 2위의 노르웨이가 있다.
노르웨이의 2013년 1인당 GDP는 10만819달러(약 1억195만원)이며 IMF 기준 총 GDP는 5158억 달러(약 521조6200억원)로 세계 22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GDP부문별 비율은 농업(1.2%), 산업(42.3%), 서비스(56.5%)로 전체 인구 495만 명 중 경제활동인구가 277만 명에 이르고 있다. 적은 인구로 인해 농업보다는 2차와 3차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수산업이 활발해 물고기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1960년대 후반 석유와 가스 유전이 발견돼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가스 수출국이지만 현재 석유 수출국으로서의 글로벌 지위는 석유생산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띠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석유 및 가스가 전체 수출의 45%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국가 주력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민들 역시 높은 소득과 3.3%의 낮은 실업률, 1.8%의 물가상승률로 경기지표도 비교적 안정권에 진입해 있어 만족할만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잠시의 침체기를 겪었지만 자원부국답게 금세 회복했고, 올해에도 큰 변수가 없다면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