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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닐라 에어, 국내여행 상해보험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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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닐라 에어, 국내여행 상해보험 첫 출시

[글로벌이코노믹=유민 기자] 일본의 저가항공사(LCC) 바닐라 에어(バニラ・エア株式会社, Vanilla Air Inc.)는 일본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상해보험, 항공기 지연보상 등을 세트로 묶은 국내여행 상해보험을 출시하기로 했다.

일본의 LCC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여행보험의 보상내용에 대한 불안감, 특히 태풍 등 기상, 항공사 사정으로 지연, 결항 시 보상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7월23일부터 바닐라 에어 보험을 출시하고, 지연, 결항 등으로 승객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보상내역은 4시간 이상 지연 시 또는 결항이나, 운휴, 환승 등에 의해 도착항공기의 지연으로 출발이 4시간 이상 지연돼 교통비, 숙박비의 비용을 부담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수하물이 6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 짐을 분실하고 48시간 이상 지연돼 일상용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가입은 일본 웹사이트, 결재는 일본엔화만 사용 가능하며, 탑승예정시각 48시간 전에 항공권과 동시에 해야 한다. 다만 신용카드결제, 편의점 결제 시 탑승 4(96시간) 전에 가입해야 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항공기 이용 승객이 감소하면서, 저가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제시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항공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바닐라에어(バニラ・エア株式会社, Vanilla Air Inc.)


설립 : 2011년 8월 31일
본사 : 일본 치바
사업 : 항공 운송
자본금 : 75억엔(약 750억원)
직원수 : 395명
모회사 : ANA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