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3만평에 전문병원, 방송국, 스타디움, 국제학교 조성…기공식에 야이보니 대통령, 박옥수 고문 등 참석

이날 기공식에는 토마스 야이 보니 대통령을 비롯해 베냉 법무부 장관, 복지부 장관,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대표 고문 등 관계자와 현지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베냉 정부는 200억CFA프랑(약 357억8640만 원)을 투입해 국제청소년연합과 함께 축구장 14개 크기인 9만9173㎡부지(약 3만평)에 부룰리 전문 병원, 방송국, 축구장, 스타디움, 청소년 기술학교 등이 들어설 대규모 복합 단지를 조성한다.

박옥수 대표 고문(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은 환영사에서 “베냉이 부룰리 궤양이나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고 대통령과 온 국민이 행복하고 복되길 바란다”며 “센터와 방송국, 병원 등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면 베냉 현지내 최대 규모 교육문화 및 스포츠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rothy Kinde Gazard 보건부 장관은 “의약품 제조 공장과 전문 병원 건설은 베냉 국가 차원의 의료 시스템의 향상을 가져올 기회로 환영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Safiou Affo 청소년·스포츠부 장관은 “이번 복합 단지 조성은 케냐에 이어 서아프리카에서는 처음 추진 되는 것으로 관람석을 갖춘 축구 경기장이 들어서는 등 베냉 스포츠 활동의 촉진이 기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이보니 대통령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베냉의 발전을 위해서 온 마음을 쏟는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드린다”며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울 것이며, 국제청소년연합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