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에 수반된 와인 소비 증가가 와인용 포도밭 면적 증대로 이어졌는데, 2000년에는 세계의 4%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1%에 달했다. 그러나 생산량은 세계 8위에 불과하다.
IOVW에 따르면, 남미 각국에서도 와인용 포도밭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와인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는 와인의 품질 유지와 생산 과잉 방지를 위해 EU가 2008년부터 와인 생산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와인용 포도밭 면적도 감소되어, EU 가맹 28개국 합계는 전년 보다 2만1000ha 감소된 약 339만9000ha였다.
한편 와인 최대 소비 국가는 미국으로 세계 소비량의 13%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이나 서방문물 추종 경향 등이 와인 소비를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