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 앱을 파는 앱스토어가 뚫린 것이다.
앱스토어가 뚫린 것은 애플 창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해킹 사고로 앱스토어가 뚫린 곳은 중국이다,.
중국의 애플이 아이폰을 가장 많이 파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아이폰 6S 등 신제품 배달을 눈앞에 두고 큰 혼란이 생길 수 도 있는 대형사고다.
이번에 감염된 앱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퍼뜨리는 특정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접속하도록 강제하기도 한다. .
중국 1위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콰이디(滴滴快的)' 등이 이미 감염됐다.
애플은 감염된 앱이나 이를 내려받은 사용자의 수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스토아는 나라별로 따로 운용되고 있어 이번 사태가 한국에 바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 앱을 사용하거나 중국과 인터넷을 할 때 감염우려는 배제할 수 없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