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케세이패시픽은 1996년부터 A340-300기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보유 중인 총 11기 중 4기를 올해 퇴역시키고 리사이클을 위해 이송했다.
먼저 연료 및 물탱크를 비운 뒤 재활용을 위해 엔진이나 착륙장치 등을 분해한다. 이후 동체는 절단해 리사이클 업체로 이송한다.
비행기 기체 전체 중량의 40%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이를 용해하면 건설 및 항공우주, 자동차 제조 등의 분야에서 다시 쓸 수 있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케세이패시픽은 2017년 말까지 나머지 A340기 7기를 처분할 예정이다.
케세이패시픽은 현재 총 147기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69기를 새롭게 들여올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