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올해 1분기 중국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가 19.2%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오포(OPPO)와 비보(VIVO)가 각각 18.7%와 17.9%로 2,3위를 차지하고, 애플이 14.4%로 4위, 샤오미가 8.2%로 뒤를 이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이 26.1%를 차지해 16.9%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갤럭시노트7 폭파사건과 함께 삼성의 점유율이 18.5%로 추락했지만 한 분기 만에 무려 8.6%나 따라잡은 놀라운 실적이다.
또한 삼성이 비록 최신기종 Galaxy S8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올가을 iPhone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iPhone8'의 여파로 인해 실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