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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1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1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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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1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19.7% 증가

모바일 게임 세계적 유행 타면서 매출 확대
올해 중국산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 펼쳐질 듯
텐센트에서 개발한 '왕의영광(王者荣耀. Honor of Kings)'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이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면서 중국 게임산업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텐센트qq.com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에서 개발한 '왕의영광(王者荣耀. Honor of Kings)'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이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면서 중국 게임산업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텐센트qq.com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게임연구(中新游戏研究. CNG)'와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게임출판사업위원회(中国音像与数字出版协会游戏出版工作委员会. GPC)'가 공동 발표한 '2017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2016년 4분기 대비 19.7% 증가한 275억1000만위안(약 4조5025억원)원)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은 46억5000만달러(약 5조256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년 이래 최고의 성과다.

CNG는 출시된 게임별 매출 분석을 통해 "텐센트에서 개발한 '왕의영광(王者荣耀. Honor of Kings)'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이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면서 매출이 확대되었다"며, 올해도 수출되는 게임 중 70%가 모바일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도상국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남미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직 포화상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발전의 여지가 크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는 향후 스마트 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현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배경으로 중국산 모바일 게임 기업은 올해 최대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전성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