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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M, 야외용 테이블 과열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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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M, 야외용 테이블 과열로 폭발

더운 날씨에 유리 팽창해 폭발…유사 사례 추가 발견

잉글랜드 동부 스퍽(Suffolk) 지역 한 가정에서 B&M이 판매한 야외용 테이블이 폭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더선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 동부 스퍽(Suffolk) 지역 한 가정에서 B&M이 판매한 야외용 테이블이 폭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더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 최고의 리테일러 소매업체 중 하나인 B&M이 야외용 테이블 폭발 사건으로 리콜 위기에 처했다.

B&M이 지난 6월 18일 잉글랜드 동부 스퍽(Suffolk) 주에서 판매했던 야외용 테이블이 4일 만에 상판 유리 부위가 과열로 인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더운 날씨에 유리가 팽창해 폭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B&M 매장에서도 제품의 결함을 인정해 환불 조치했다.

영국 언론 더선(thesun)이 12일(현지시각) 이 사고를 보도하면서 B&M의 야외용 테이블이 재조명됐다.
테이블을 구매해 사고를 겪었던 트레이시 스터드(Tracey Studd·31)는 세 아이의 엄마로 정원에서 갑자기 '쾅'하는 폭발음을 듣고 나가보니 파티를 즐기던 테이블이 파손되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사자가 B&M에 '알레프레스코 리빙' 테이블을 리콜하도록 촉구했다. 자료=더선이미지 확대보기
사고 당사자가 B&M에 '알레프레스코 리빙' 테이블을 리콜하도록 촉구했다. 자료=더선

또한 테이블은 구매해서 4일 동안 사용했고 "아이들은 폭발하기 전 며칠간 저녁 식사를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만 하면 소름이 끼친다. 우리 외에 누군가도 상처를 받을지 모른다"며 B&M에 '알레프레스코 리빙(Alefresco Living)' 테이블을 리콜하도록 촉구했다.

테이블이 폭발할 때 정원 근처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최근의 열풍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이 있는 외부에 설치해 사용하도록 설계된 테이블은 회수해야 한다며 리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최고의 리테일러 소매업체 중 하나인 B&M. 자료=B&M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최고의 리테일러 소매업체 중 하나인 B&M. 자료=B&M


그리고 더선은 이외에도 몇 건의 유사한 사례들을 발견하고 B&M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모토인 B&M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