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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민' 아인슈타인 사진 1억4천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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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민' 아인슈타인 사진 1억4천만원에 낙찰

최근 경매에서 12만5000달러에 낙찰된 '혀 내민' 아인슈타인 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경매에서 12만5000달러에 낙찰된 '혀 내민' 아인슈타인 사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 하면 떠올리는 얼굴이 있다. 바로 '혀를 내밀고 있는' 아인슈타인 사진으로, 최근 실시한 경매에서 12만5000달러(1억4075만원)에 낙찰됐다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낙찰된 아인슈타인 사진은 1951년 아인슈타인의 72번째 생일 파티 후 촬영됐다. 미국 통신사 UPI의 사진기자 아서 사스(Arthur Sasse)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의 장난스런 모습을 차 안에서 찍은 후 신문에 게재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그 사진이 마음에 든다며 원본 사진에 'A. Einstein.51'이라고 사인까지 했다.

경매 회사는 초기에 10만달러(1억126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에 아인슈타인의 사진을 낙찰받은 사람과 경매에 내놓은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