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백신업체 트렌드 마이크로에 따르면 'YJSNPI 바이러스'는'iXintpwn' 또는 'TROJ_YJSNPI.A'로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하게 말하면 'YJSNPI'는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가 아니라 잘못된 구성 프로파일이다.
구성 프로파일은 기업이 대량의 단말기 설정 및 응용 프로그램을 일괄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YJSNPI 바이러스'는 역으로 이를 악용한 것이다. 생성되는 아이콘은 '삭제 불가'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그대로 삭제할 수도 없다.
만일 '애플 컨피규레이터 2'가 없는 윈도를 사용하는 경우 단말기를 초기화 하고 백업에서 복원하여 처리할 수 있다.
'탈옥'은 iOS의 기능을 사용자가 해제하는 것이지만, 보안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데다가 '탈옥'한 단말은 고장시 애플의 지원도 받을 수 없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사용자는 '탈옥'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프로파일을 허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