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외국인 투자자 규제 완화…투기 머니 리스크 증대
인도 준비은행(중앙은행)이 외자에 의한 단기 채권 시장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칙 변경에 나섰다. 준비은행은 지금까지 기간 3년물 이상으로 제한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투자를 전 기간으로 넓히는 동시에, 정부 단기 증권에 대한 투자도 개방한다고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현재 증권 시장 당국의 개시일 발표만 남은 상태다. 그러나 투기 자금이 급속 유입됨에 따라 시장 불안정에 대한 역효과 우려도 남아있다.
◇ 인도 금융시장, 투기 자금 급속 유입되면 불안정 '역효과' 우려
인도 금융 시장은 현재 ▲통화 루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로, ▲고유가에 따라 경상 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 따라서 투기 자금이 유입하게 되면 금융 시장은 더욱 불안정해 질수도 있다. NN투자파트너스(싱가포르)는 "(규제 완화에 의해) 단기 자금의 유입이 촉진되면서, 장기적으로 투기 자금과 변동성의 영향에 노출되기 쉬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日 NTT, 불법 사이트 '차단' 반발에 이해 호소
◇ 트럼프, 약값 비난 성명 후 제약 주식 돌연 상승세…가격 인하에 대한 대책 없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현지 시간 11일) 비싼 약값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가격 인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은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제약 주식이 돌연 상승하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됐다. '존슨앤존슨(J&J)'은 약 1% 상승했으며, '머크(Merck & Co)'는 2.8% 올랐다. 또한 S&P 헬스 케어 지수 'SPXHC'는 1.5%, 나스닥 바이오 테크 지수 'NBI'는 2.7% 각각 상승했다.
◇ 美 ITC, 중국산 도구캐비닛 덤핑 인정…최대 327% 제재 관세 부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1일(현지 시간) 중국과 베트남 업체의 도구캐비닛(도구 넣는 선반)이 미국에 부당하게 싸게 수출되어 미국 제조업자가 손해를 보고 있었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5년간 중국과 베트남 해당 제품에 대해 최대 32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