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DJIA는 이 시각 현재 2만4334.67로 전일대비 159.85포인트 비율로는 ▲ 0.66% 오른 상태이다. S&P 500 지수는 2733.44로 전일대비 20.22포인트 비율로는 ▲ 0.75% 올라있다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579.28 76.61 ▲ 1.02%
NASDAQ-100 (NDX) 7098.16 83.61 ▲ 1.19%
After Hours (NDX) 7012.02 -2.53 ▼ 0.04%
다우지수 DJIA 24334.67 159.85 ▲ 0.66%
S&P 500 지수 2733.44 20.22 ▲ 0.75%
러셀지수 Russell 2000 1674.72 14.3 ▲ 0.86%
미국증시 뉴욕 현지시간 Data as of Jul 5, 2018 | 3:12PM
미국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이 상승한 것과 관련하여 유럽연합(EU) 과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될 것이란 분석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과 EU의 무역 대립을 끝내기 위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없앤다면 미국은 EU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을 철회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다. 오늘 밤 6일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000 명 늘어난 23만1000 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22만5000명보다 늘어났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하락 압박 등으로 소폭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와 브렌트유 모두 하락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올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77.7%로 나타났다.
무역전쟁 개시를 앞둔 미국이 유럽에는 유화책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7,603.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1.19% 뛴 12,464.2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86% 상승한 5,366.32로 종료됐다. 유럽평균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85% 오른 3,440.92를 기록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 고율 관세 부과로 촉발될 G2 즉 미중 무역전쟁으로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들 중에서는 유럽의 룩셈부르크(70.8%)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는 워낙 교역 의존도가 높아 미·중 대립의 결과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2위는 대만(67.6%)으로 역시 반도체, 컴퓨터, 플라스틱 등 제조업 부품이 주요 수출품목이어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슬로바키아(67.3%), 4위는 헝가리(65.1%) 5위는 체코(64.7%)로 나타났다.
한국은 6위로 꼽혔다.
한국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선진화한 경제로 전자제품, 자동차, 철강, 선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무역전쟁의 가장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상위 교역 파트너중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가 들어가있다는 점도 리스크가 커지는 배경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