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진짜 우리 몸에 좋을까.
캐나다에서 유기농 우유는 리터당 3.99달러인데 반해 일반 우유는 그 절반 값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막연히 '유기농 우유에는 아무 것도 첨가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근거로 유기농 제품을 산다는 것이다. 그러한 잘못된 믿음을 신봉하는 사람이 캐나다에만 120만명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젖소를 방목하여 키우거나 화학물질 대신 친환경물질을 쓰는 것이 유기농 우유 생산 목장의 '다른점'이다. 하지만 결국 최종 생산품인 우유에는 이러한 결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인 디미트리 캐나다 식품안전검사원의 부원장도 "우유는 모두 같다. 어떠한 우유에서도 호르몬이나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다"며 더스타의 실험결과를 뒷받침했다.
캐나다여서일까?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캐나다는 그야말로 청정지대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호르몬제와 항생제 등 화학약품은 있다. 우리나라의 유기농 우유는 어떤지 한번 테스트 해보면 어떨까.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