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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18 미중 무역분쟁에 두손 들은 FAANG…뉴욕시장 기술주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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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18 미중 무역분쟁에 두손 들은 FAANG…뉴욕시장 기술주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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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지난 주말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트럼프의 한마디에 포기해야 했다. 트럼프가 뉴욕시장 마감 후 2000억 달러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추가 관세 부과 시 미국시장에서 관세 부과 비중이3.8%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이며 산업의 공급망의 장애가 예상된다.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 폭이 컸다. 다우는 0.35%, S&P 5000.56%, 나스닥은 1.4% 각각 하락했다.

2000억 달러 추가 관세의 리스트에는 IT기술제품과 전자제품, PCB 그리고 소비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관련 기술주와 소비재의 하락 폭이 컸다.

소비재지수는 1.3%, IT기술주는 1.4% 각각 하락했다.

소비재의 대표인 아마존은 3.2% 하락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9600억 달러로 주저 앉았다.

애플은 보잉, 캐터필라에 이어 대표적인 중국 무역분쟁의 피해 예상주로 인식되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2000억 달러 관세 리스트에는 휴대폰 등 주요 제품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 졌으나 2.7% 하락했다. 주가는 하락했으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FAANG 그룹의 하락이 나스닥의 하락을 이끌었다. 페이스북은 1.2%, 구글은 1.7%, 넷플릭스는 4% 각각 하락했다. 트위터도 부정적인 보고서에 4% 하락했다.

뉴욕시장 전문가는 FAANG의 하락은 무역분쟁을 계기로 이익실현 매물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분쟁 민감주인 보잉은 1% 하락했으나 캐터필라는 0.8% 상승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