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10월 18일 현재까지 100만건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면서 원터치(one touch) 휴대폰 결제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 베트남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확보
모바일 결재 서비스 삼성페이는 삼성 스마트폰을 POS(판매시점관리)기기에 한번 터치하는 것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이러한 간편함을 장점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출시 1년 만에 100만건의 거래와 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삼성페이의 결제 네트워크는 17개 은행과 3개의 신용카드(Napas, Visa, Mastercard)가 갤럭시폰과 연결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는 베트남 카드 결재 시장의 75%를 차지한다.
올해 삼성은 나머지 은행들과도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쉽게 삼성페이 서비스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성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비나(Samsung Vina) 스마트폰 부문 응우엔 광 히엔 휘(Nguyen Quang Hien Huy) 부회장 겸 사장은 "삼성페이의 새로운 성능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휴대폰 결제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삼성페이에 삼성리워드(Samsung Rewards, 쌓인 포인트로 상품 교환) 및 로얄티카드(Loyalty Cards, 마트나 식당 등 매장의 카드혜택 통합)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신규 사용자 40만명과 신규거래 50만건을 확보해 연말까지 거래규모를 3500억동(약 175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 베트남인 3명 중 1명 삼성페이 결재
현재 삼성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을 소유하는 베트남인 3명 중에 1명이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하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목표를 현실화 하기 위해 삼성페이카드(Samsung Pay Card, 삼성페이에서 계좌를 이체하고 ATM에서 출금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페이카드는 늦은 밤이나 주말, 휴일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카드정보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사용하는 토큰화(tokenization, 정보를 디지털 토큰화) 방식으로 코드화 된다. 삼성페이카드도 녹스(Knox)의 고급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한다. 녹스는 기계 루트(root)와 도청, 계좌 복사 등의 징후를 찾아 무효화한다.
응우엔 사장은 "갤럭시노트 사용자뿐만 아니라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페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며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은 베트남 디지털 은행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과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성장속도와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의 핀테크 플랫폼들이 점점 발전하면서 생활의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나삼성 대표는 "가까운 미래의 핀테크시장에 대한 발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삼성은 사용자를 위한 가장 좋은 서비스와 체험을 공급하는 길의 일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삼성은 베트남 신한은행과 합작으로 삼성페이카드 계좌이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노트9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서비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페이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출시 1년 동안 무료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