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봉 200억원에 스톡옵션 150억원 부여

사란도스의 2019년 연봉은 1800만달러(약 200억원)로 책정됐으며, 별도로 1350만달러(약 150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이 부여됨으로써 할리우드에서 비교 대상자가 없을 정도로 고액으로 기록됐다.
54세의 사란도스는 2000년 넷플릭스에 합류하여 독점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구매함으로써 넷플릭스를 최고의 IT 미디어 선도 기업의 위치로 격상시켰으며, 그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최고경영자(CEO)의 2019년 기본 연봉은 70만달러(약 7억8000만원)로 동결됐으며, 스톱 옵션은 3080만달러(약 343억원)로 전년의 2870만달러에서 약 8%가량 증액됐다.
2018년 할리우드 미디어계 연봉 순위는, 21세기폭스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 202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177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2019년 할리우드 고액 연봉 '탑3'에 이들 두 사람과 함께 사란도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