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9개 브랜드 중 화웨이, 아너(Honor), 비보, 샤오미 등 4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나머지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모두 감소했다. 그리고 특히 메이츠(Meizu), 삼성전자, 지오니(Gionee)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46%, 32%, 67%씩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판매량에서는 중국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판매액에서는 애플이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다. 1위 애플의 판매액은 3004억5000만 위안으로 2위 화웨이 판매액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중국산 브랜드가 판매량에서는 우위를 차지했지만 판매액에서는 1위인 애플과 매우 큰 격차를 보였는데 이는 아이폰의 고가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의 2018년 4분기 중국 내 출하량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 26.7%씩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중국시장 내 출하량은 23.3% 증가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