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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방글라데시, 치타공 카르나폴리 강 4차선 터널 건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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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방글라데시, 치타공 카르나폴리 강 4차선 터널 건설 준공

3.5Km 터널로 한국수출가공구역 통과

방글라데시가 치타공 카르나폴리 강 4차선 터널 건설을 시작했다. 강 터널 3.5㎞이며 총 연장 길이는 9.1㎞로 한국수출가공구역(KEPZ)을 통과하게 된다. 중국 상하이의 동서를 잇는 터널을 벤치마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오른쪽)를 비롯해 관련 당국 관리들이 준공식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방글라데시가 치타공 카르나폴리 강 4차선 터널 건설을 시작했다. 강 터널 3.5㎞이며 총 연장 길이는 9.1㎞로 한국수출가공구역(KEPZ)을 통과하게 된다. 중국 상하이의 동서를 잇는 터널을 벤치마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오른쪽)를 비롯해 관련 당국 관리들이 준공식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Chittagong)의 카르나폴리 강(Karnaphuli River) 4차선 터널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이 터널은 한국의 수출가공단지 지역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인 다카 트리뷴(Dhaka Tribune)이 최근 보도했다.

강 터널 공사로는 방글라데시는 물론 동남아에서는 처음인 이 프로젝트는 길이가 3.5㎞로 중국 상하이의 동서를 잇는 지하 터널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개의 타운을 하나의 도시로"라는 테마를 내건 이 공사에는 총 980만 달러가 투입된다
제안된 터널의 전체 길이는 카르나폴리 강을 통과하는 3.4㎞의 터널을 포함해 접근로 4.89㎞, 그리고 740m의 교량 등을 포함해 총 9.1㎞가 될 전망이다. 이 4차선 터널 도로는 중요한 항구도시인 치타공, 그리고 카르나폴리의 서쪽과 동쪽의 공업 지대를 연결하게 된다.

이 터널 도로는 또한 카르나폴리 강과 인접한 해군대학(Navy College)과 한국수출가공지역(KEPZ), 그리고 비료 제조업체인 카프코(Kafco) 공장 인근을 통과하게 된다고 관련 당국은 밝혔다.
한편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카르나폴리 터널 건설 프로젝트는 인근 지역의 산업 개발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을 증진시키며, 무역 및 상거래를 확대하여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나 총리는 "지역 주민의 전반적인 사회 경제적 발전과 생활 방식이 개선될 것이며 전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