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터키가 터키 전차 알타이 탱크 100대를 카타르에 건네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이른바 알타이 탱크 프로젝트중 하나"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세대 탱크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알타이 탱크 사업은 터키 국방력 강화의 하나로 기술 제공 업체는 방산 전문회사 현대로템이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기술 수출형식으로 터키와 계약해 알타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면서 "'K2-흑표' 전차 기술을 터키에 전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보수주의정당 정의개발당(AK PARTY) 부의장 알리 이산 야부즈는(Ali Ihsan Yavuz) "터키 국방 산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으며 관련 산업 수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4개월 안에 알타이 주력전차(AMT)를 생산해 터키가 카타르에 알타이 모두 탱크 100대를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타이 전차는 무게 65t, 길이 7.73m,너비 3.97m, 높이 2.64m의 체구를 자랑한다. 1500마력의 강한 힘을 내는 엔진을 탑재해 노상에서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다. 수심 4.1m의 강을 건널 수 있다. 구경 120mm 55구경장 활강포와 12.7mm기관총 등으로 무장한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