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1~3월 스마트 폰 세계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전년 동기대비 44.5%증가한 약 5,840만대를 팔아 점유율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트너는 미 정부에 의한 금수조치가 “구매자에게 불안을 주어 단기적으로 화웨이의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의 글로벌 점유율은 15.7%로 한국 삼성전자(19.2%)에 이어 2위로 유럽, 중국 등의 판매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5.2%포인트 오르면서 미국 애플(11.9%)을 크게 앞질렀다. 세계 전체의 스마트 폰 판매량은 약 3억7,3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감소한 가운데 화웨이의 증가율은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