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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해군 조종사 매일같이 UFO 목격보고…바다 상공에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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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해군 조종사 매일같이 UFO 목격보고…바다 상공에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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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 26일 2014~2015년까지 미 해군의 파일럿이 거의 매일같이 미확인 비행물체의 목격정보를 보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중에는 ‘말 같은 물체가 바람을 타고 거꾸로 가는 모습’를 본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최초의 목격정보가 있었던 것은 2014년 여름으로 해군 조종사들이 버지니아~플로리다 사이 상공 3만 피트 근처에서 비행훈련 중에 복수의 비행물체를 봤다고 보고했다. 그 중 한명은 비행물체 하나가 충돌했다고 군에 정식 보고서를 제출했다. 올 들어서도 제법 자주 목격되는 듯 해군은 대원들에게 설명이 불가능한 항공현상을 보고할 때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군 측은 이날까지 목격정보에 대한 공식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군 공보담당자는 목격된 물체 중 몇 개는 ‘무허가 드론’이었다고 말했다.

2007년 민주당의 네바다 주 상원의원으로 당시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이던 해리 리드 의원(UFO조사 찬성파로 유명)이 ‘첨단항공우주 위협 특정프로그램 (Advanced Aerospace Threat Identification Program)’이라는 기밀계획 추진을 당부했고 이후 법무부는 대기권 밖의 목격정보의 해명을 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이 계획은 2012년에 종료됐지만 소문에 의하면 현재도 UFO 목격정보를 조사하고 있으며, 2004년에 2명의 해군조종사가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목격한 거대한 ‘Tic Tac’ 같은 캡슐형 물체의 동영상 등을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타임스가 현장에서 취재한 해군 조종사 가운데 미확인 비행물체가 지구 밖에서 왔다고 짐작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런 목격정보에 납득이 가는 설명이 된다 하더라도(실제로 대부분의 경우에 설명된다), 해군이 보고지침을 수정할 정도로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의심스러운 미국인이라도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Tik Tok’의 폭발적 인기와 맞물려 인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히스토리 채널은 전 6화의 논픽션시리즈 ‘Unidentified: Inside America's UFO Investigation’의 최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에서 해군 조종사 라이언 그레이우스 중위와 대니 오코왕 중위는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 펜타곤과 의회에서 동해안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종종 목격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