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인증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오는 7월 1일 발표될 전망이다.
화이트(white) 500 인증을 받은 법인은 5월 1일 현재 820개 업체에 달한다. 인증 반납도 첫 사례는 아니다.
다케다의 인증 반납이 뉴스가 되는 건 그 비열한 경위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17년 4월부터 신청 일까지 '장시간 노동 등에 관한 심각한 노동 기준 관계 법령'에 여러 번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다케다는 허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의 대변인은 "허위 신청을 한 것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화이트 컴퍼니는 블랙 컴퍼니(black company)와 대비되는 말이다. 주당 80~100시간 동안 초과 근무하는 소위 '나쁜 회사'를 일컫는다.
다케다는 '좋은 회사' 화이트 컴퍼니를 져버리고 '나쁜 회사' 블랙 컴퍼니를 택한 것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