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3일부터 '라즈몰'(LazMall)에서 설화수 판매 개시

16일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영문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13일부터 '라즈몰'(LazMall)에서 설화수 판매를 시작했다.
라즈몰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자다그룹(LAZADA Group)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라자다그룹은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동남아 온라인 유통업계의 강자이다.
이번 설화수의 라즈몰 진입으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아모레퍼시픽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젊은층의 주문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징인(Jing Yin) 라자다그룹 공동 대표이사는 "동남아에서 한국의 뷰티 트렌드와 영향은 지대하다”며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설화수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게 돼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라다자그룹은 지난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외에도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4대 브랜드의 유통을 위해 라자다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난 5월 양해각서 행사에서 "앞으로도 아세안 고객들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와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