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과 ·세계경제의 향배를 가르는 중대 기로이다.
세계 경제를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만들지 반전의 계기가 될지 분수령이다.
미중 두 나라는 5월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합의 실패한 후 후속 협상을 열지 못했다.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미국은 또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인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최고 25%로 올려 보복에 나섰다.
미국은 또 3000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을 겨냥해 '중국판 블랙리스트'와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ㄹ르 준비해왔다. .
이런 상황에서 미중 정상이 휴전에 합의, 상황악화를 방지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사카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최소한 생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한 휴전 이상은장담하는 분위기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에서도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 연구소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