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기기 메이커 샤프(Sharp)의 자회사로 PC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다이나북(dynabook)'이 2021년도 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다이나북은 도시바의 PC 사업 브랜드로 출발해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제조해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경영 재건의 일환으로 샤프에 매각되었다.
이후 샤프는 다이나북을 서비스, 장치 및 플랫폼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 5월에는 대만 타오위안에 자회사를 설립해 생산 및 판매 거점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왔다. 향후 상장을 목표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