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수 부동산 매체는 최근 멜라니 브라운과 영화감독인 그녀의 전 남편 스티븐 벨라폰테(44)가 소유했던 할리우드 저택이 지난 16일 555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드 스트리트에 있는 이 저택은 5226평방피트(약 147평) 규모로 침실 4개, 욕실 6개로 구성됐다. 스마트홈 통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집의 실내외 조명과 사운드, 벽난로 시스템 등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한편, 멜라니 브라운은 지난 2017년 3월 결혼 10년 만에 전 남편 스티븐 벨라폰테와 이혼 소송을 냈다. 당시 멜라니 브라운은 남편의 불륜과 가정폭력 등의 혐의를 제기했고 스티븐 벨라폰테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2017년 12월 이혼이 확정된 두 사람은 세 딸을 두고 치열한 양육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멜라니 브라운과 스티븐 벨라폰테는 둘 다 집 매각에 대해 아무 논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멜라니 브라운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영국 가수이자 배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애칭은 '스케리 스파이스'(Scary Spice)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