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1대 대통령을 역임 조지 부시 대통령 아들이자 43대 조지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남동생 젭 부시(Jeb Bush)가 최근 플로리다 주 타운하우스를 1억6260만 달러(약 1996억 원)에 매각했다.
미국 LA타임즈와 맨션 글로벌 등 다수 매체는 플로리다주 주지사를 역임한 젭 부시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타운하우스를 1억62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최근 전했다.
마이애미 시내 남서쪽의 코럴 게이블즈(Coral Gables) 시에 있는 젭 부시의 타운하우스는 2007년 완공된 것으로 3485평방피트(약 98평)의 오크 바닥, 충격 흡수 창 및 흰색 대리석의 고급 마감재로 꾸며져 있다.
침실이 4개, 욕실이 4.5개인 2층 구조의 이 저택은 4개의 침실 중 2개는 마스터 스위트룸이다. 별관에 있는 2개의 게스트 룸은 자동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개별 차고를 갖추고 있다. 입구에 있는 석재 기둥은 이중 샹들리에가 있는 거실로 직접 연결된다. 주방에는 대리석 싱크대와 루버 형 캐비닛이 있다.
조경이 잘 가꾸어진 산호석 안뜰에는 분수 크기의 스플래시 수영장이 있다. 집 뒤에 있는 캘커타(Calcutta) 대리석 주방은 분수 크기의 스플래시 수영장과 나무 사이에 조성된 작은 개인 안뜰을 내려다보고 있다.
'글로벌 맨션'은 젭 부시가 살았던 이 저택은 월세 8000달러(약 976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젭 부시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플로리다 주지사로 재직했다. 2016년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공화당 전당 대회 전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