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24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노퍽기지의 대형 원자력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승무원 3명이 잇달아 자살한 건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항모가 소속된 대서양해군 항공부대 대변인에 따르면 항공무기 정비를 담당했던 승무원 한명이 지난 14일 기지 밖에서 자살한 것이 발견되었다. 이어 19일 총으로 자살한 전자기술병 2명의 시체가 기지 밖의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3명은 배속된 곳이 서로 달라 각각의 자살에 관련성은 없다고 본다.
CNN이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 해군과 해병대에서 지난해 1년간 자살한 현역요원은 각각 의심을 포함해 68명과 57명을 기록하면서 10년래 가장 많은 인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