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퀸'(Drag queen)이란 옷차림, 행동 등을 통해 내면의 인격체를 연기하는 사람을 말한다.
미국 'LA타임즈'와 '맨션 글로벌', '폭스 비즈니스' 등 다수 매체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래그 퀸 루폴이 지난 9월 말 비벌리 힐스 로렐 웨이에 있는 신고전주의 샤토를 1370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1991년에 완공된 이 저택은 으리으리한 색깔의 진입로가 로렐 웨이 산비탈에 굽이굽이 솟아 있고 화려한 현관 계단들이 있다.
호화로운 6개의 침실이 있는 이 집은 대리석 타일 입구를 포함한 1층 대부분에 걸쳐 이중 높이 천장이 있다. 우아한 몰딩과 벽난로, 복잡한 무늬를 넣은 프랑스식 파켓 바닥은 우아한 유럽 분위기를 더한다.
마스터 스위트룸 위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으며, 아래층에는 미디어 룸, 와인 저장실, 체육관 및 4 대 차고가 있다. 그 밖의 편의 시설로는 수영장, 스파, 전망대 등이 있다.
'맨션 글로벌'에 따르면 로렐 웨이의 새 주택은 루폴이 다른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수수한 저택의 3배가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 매체들은 루폴 찰스가 새 주택 구매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동성애자인 루폴 찰스와 그의 남편 호주 예술가 조지 르 바르(Georges LeBar)는 웨스트 할리우드에 침실이 2 개인 콘도,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 콘도가 있다. 'LeBar'는 이 커플이 와이오밍에 50에이커(약 6만1200평) 규모의 목장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994년 처음 만난 이후 줄곧 함께 지냈으며 지난 2017년 1월 결혼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