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닌텐도 게임 즐길 수 있는 에뮬레이터 등 유통

테크크리스피는 7일(현지시간) 알트스토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프로그래머 라일리 테스투트(Riley Testut)는 어린 시절 즐겼던 닌텐도 게임을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지만 애플과 닌텐도가 호환을 위한 동맹을 맺지 않음에 따라 이런 기회를 얻을수 없었다.
이 때문에 테스투트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테스투트는 대학에 진학하기 전 프로그램 만드는 방법을 공부했고 마침내 GBA4IOS라는 이름의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 에뮬레이터를 통해 닌텐도 게임 보이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애플과 닌텐도사의 관심을 유발했고 애플은 아이폰 모바일 운영체제 iOS와 호환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개발 인증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테스투트가 이 에뮬레이터를 배포하는 것을 못하게 막았다.
이에 따라 테스투트는 GBA4IOS의 더완전하고 강력한 새 버전을 개발하는 데 전념해 델타라는 이름의 에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 에뮬레이터를 통해 게임보이를 즐길 수 있지만 NES, SNES, Nintendo 64 등 다른 게임도 할 수 있다.
테스투트는 새 에뮬레이터를 기존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에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알트스토어(Altstore)라는 오픈 소스 앱 스토어를 탄생시켰다.
알트스토어는 앱 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에 더 개방된 접근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