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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A,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아스팔트’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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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A,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아스팔트’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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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전문 매체 '바이오퓨얼 인터내셔널(Biofuels International)'은 최근 ‘테크니소일(Technisoil)’과 협력해 미국 LA 시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플라스틱 아스팔트’ 도로 포장을 할 계획이다.

생태학적 골칫거리로 간주되고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그 용도가 변경될 경우 귀중한 자원으로 간주될 수 있다. 아스팔트 도로 재료를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로 대체하면 도로 건설 및 폐기물 관리 노력 모두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라스틱은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해양으로 유입되면 해양 생물에 막대한 해를 끼치는 등 환경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있다. 그러나 도로 유지 보수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와 지속가능한 도로 유지 보수라는 두 가지 주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와 테크니소일은 도로 건설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공동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혁신적인 이 방법은 웨스트 퍼스트 스트리트(West First Street)와 노스 그랜드 애비뉴(North Grand Avenue) 코너에서 테스트된다.

이 기술은 우선 플라스틱 폐기물은 펠릿으로 조각을 만든다. 다음에는 펠렛을 녹여 ‘비튜멘(bitumen, 역청 또는 아스팔트라는 말과 동의어)라고 하는 일종의 유성(oil-based) 물질로 만든다.

이 비튜멘은 아스팔트의 석유 기반의 결합제다. 따라서 이 "플라스틱 오일(plastic oil)"은 다른 포장 재료와 혼합되어 일종의 플라스틱 주입 아스팔트를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플라스틱 도로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아스팔트와 비교할 때 저렴한 대안이다.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아스팔트는 아스팔트 용 석유의 양을 줄일 수 있고 도로를 조립하는데도 시간을 줄여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 선택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배출량이 적기 때문에 이 도로의 탄소 발자국이 더 낮다. 이 플라스틱 도로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며 일반 아스팔트보다 7배 더 강력하여 도로 유지 보수 필요성이 줄어 든다.

일부 환경전문가들은 아스팔트의 플라스틱이 수로로 침출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시당국과 테크니소일은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 아스팔트’ 프로세스가 성공하면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미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고 아직 보수 중이거나 업데이트되지 않은 광활한 도로 네트워크를 개선할 수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