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맨션 글로벌'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방 8개짜리 저택을 비롯해 승마장과 150년 된 오두막집이 있는 조지아 농장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공공 재산 기록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존슨의 사업 경영자들과 연계된 조지아에 본사를 둔 한 회사가 파우더 스프링스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승마장을 약 950만 달러에 구입했다.
농장 본관은 2002년에 지어졌으며 석조 난로, 맞춤형 와인 저장고, 해수 풀과 탈의실을 갖춘 뒷마당 등이 있다.
프랑스 시골풍의 우아한 저택 외관은 부분 벽돌과 돌 외피로 장식됐고, 대형 케이스먼트 창문이 있다. 인테리어 곳곳에 나무와 돌이 노출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달린 아늑한 나무 판넬 도서관 등이 있다.
이 매체는 "존슨 가족은 5명으로 12층짜리 헛간과 전망대가 있는 승마장을 갖춘 완벽하게 꾸며진 말 농장을 갖게 된다"며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현재 관리인의 별장으로 사용하는 150년 된 오리지널 농가를 꼽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는 드웨인 존슨은 3세대 프로레슬러 집안으로서 아버지 락키 존슨과 할아버지(하이 치프 피터 마이비아)가 모두 프로레슬러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젊은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서 활약을 하였으나 부상을 입은 후 프로레슬러(WWE)로 전향했다.
2001년 영화 '미이라2' 첫 출연에 이어 2002년 영화 '스콜피온 킹'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03년 '웰컴 투 더 정글'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07년 영화 '게임 플랜' 대박과 함께 2011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2013년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2017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9년 8월 개봉작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 시리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A급 톱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