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닉스 비즈니스 저널'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를 연고지로 하는 NBA 피닉스 선즈와 스페인 축구팀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말로르카의 구단주 로버트 사버 씨가 지난 25일 애리조나 주 파라다이스 밸리에 있는 5에이커(약 6120평) 짜리 개인 소유지를 1925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전 최고가는 애리조나 주 노스 스코츠데일의 한 주택으로 2018년 3월 1880만 달러(약 221억 원)에 팔렸다.
노스 유카(North Yucca)로에 위치한 이 부동산의 본관에는 천장과 마감재, 목공예품을 전시하는 사무실과 미용실, 개인 스파, 개인 운동실, 주방장이 딸린 주방과 바 등을 갖추고 있다. 특gl 프로농구 구단주 저택답게 실내 농구코트가 집 안에 설치됐다.
게스트하우스는 약 1만평방피트(약 281평) 크기에 침실이 2개가 있으며, 본관의 일부분으로 속할 수도 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본관과 분리해 폐쇄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야외에는 수영장과 9대의 자동차 모터 코트 등이 있다. 또한 수영장과 연결된 지붕이 있는 라마다는 여름동안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햇빛으로부터 가려주는 기능을 한다.
이 저택은 화려한 카멜백 마운틴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거대하고 화려한 사유지가 제공하는 독립된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준다.
새로운 구매자는 애리조나 지역 주민 정도로만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사버는 2004년 4억100만 달러(약 4730억 원)에 피닉스 선즈를 구입했다. 또한 2016년 스페인 축구팀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말로르카의 지분을 2000만 유로(약 259억 원)에 사들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