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맥도날드 식물성 햄버거 '비욘드 미트' 연간 2억5000만개 판매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글로벌-Biz 24] 맥도날드 식물성 햄버거 '비욘드 미트' 연간 2억5000만개 판매 전망

스위스 투자은행 UBS, 매출 3억3500만 달러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가 추진하는 식물 기반의 햄버거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버거는 캐나다의 일반 식당 테스트에서는 하루 20~30개 정도만이 팔리고 있다. 그리고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이보다 조금 많은 100개 정도다.

그러나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이 햄버거의 잠재력은 폭발적일 것으로 전문기관은 판단하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SB는 11일(현지 시간) 맥도날드가 미국의 1만4000개의 아울렛을 통해 연간 2억5000만개 이상을 판매해 3억3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욘드 미트는 최초의 식물성 기반의 햄버거이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 맥도날드는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었다”고 USB의 기업 분석가인 스티븐 스트리큘라(Steven Strycula)가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와 업계 컨설턴트들은 식물성 고기의 햄버거의 인기가 지속 가능한지 여부와 메뉴에 의한 판매가 상용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이 햄버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 프랜차이즈가 일주일에 300~400개는 팔아야 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이 식물성 고기 햄버거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와 테스트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